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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교 D-2' 교실 가보니 책상 띄엄띄엄..
이름
채민지
등록일
2020-06-12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하도 수업, 수업 그러니 학교가 수업만 하는 곳이라고 착각을 하는데, 수업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자기들끼리 모여 배우는 게 크죠. 그것을 못하고 있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에서 만난 이용균 교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대면 교육 공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틀 뒤부터 고3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다시 등교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우려도 남아 있지만 현재 상황이 대면 수업을 추가로 연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교육 당국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 시내 각급 학교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은 20일부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이어서 차례로 등교하는 1, 2학년은 학년별·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했다.

중앙고는 12개 건물 곳곳에서 학생들을 맞을 채비가 한창이다. 교실, 식당, 기숙사 등을 비롯해 출입문 손잡이까지 소독 작업이 겹겹이 진행 중이었다. 에어컨 필터 교체 작업도 이뤄지고 있었다.

이틀 뒤부터 시행할 계획도 짜뒀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오전 7시 10분부터 정문과 후문에서 체온을 체크하고, 종례 때 반별로 한 번 더 잰다. 에어컨은 틀지만 창문은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평소보다 연장한 점심시간에는 운동장을 따라 간격을 두고 길게 늘어서서 식당에 들어가고, 학생들이 마주 보지 않도록 식탁은 한 면만 쓴다. 야간자율학습은 원하는 학생에 한해 할 예정이다.

3학년 한 교실에 들어가니 32개의 책상이 시험기간처럼 띄엄띄엄 배치돼 있었다. 한 줄 걸러 의자를 빼놓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3학년만 등교하는 이번 주는 학교 공간에 여유가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분반 수업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빈 교실에서 소독약을 뿌리며 책상을 닦던 담임교사 김채현씨는 등교를 맞은 느낌을 묻자 학생들이 측은하다는 마음이 앞선다고 했다.

김씨는 "상황이 어떻든 간에 아이들을 직접 보면서 맞춤 지도를 하는 게 교육인데, 올해는 그 교육이 너무 늦어져 한편으로는 불운한 세대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격려를 잊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은 불안해하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일정대로 문제 없이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계획을 다 짤 테니 걱정 말라고 하고 싶다"고 했다.

물론 학교가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장 고3은 이달부터 7월까지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 3번 등 모두 5번의 시험을 몰아서 봐야 한다.

이 교감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험기간을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온라인 수업을 하다 보니 진도는 빨리 나갔더라"며 "진도를 다 나갔으니 시험 문제를 내는 건 가능한데, 학생들이 확실히 이해했는지를 오프라인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감은 "수시모집은 온라인 활동으로 나름대로 대비하고 있다"며 "시간이 빠듯하지만 정시모집도 선생님들이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ews.v.daum.net/v/2020051816085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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